[틈틈이 지은 시와 사진을 한권의 책으로 만들어 봤습니다]시와 누드사진을 접목시킨 포스트모더니즘적 이색시집 발간을 앞두고 있는조규고씨(40.영풍군 축산계 직원).지방의 말단 공무원으로 돼지관련업무를 맡고 있는 그는 지난 10여년간 짬나는 시간을 이용해 지은 시와, 직접 찍은 누드사진으로 {무릉계곡에서 만난 시와 녀인}이란 제목의 첫 시집을 낸다.
이달 20일쯤 나올 이 시집에는 주로 자연과 인간에의 사랑을 노래한 시와 여체의 아름다움을 찍은 누드사진이 각각 55편씩 수록돼 있다.[시를 유난히 좋아해 고교시절부터 닥치는대로 시집을 읽었다]는 그는 [훌륭한 시집들이 생활에 바쁜 현대인들에게 외면당하는게 안타까워 새로운 시도를하게됐다]며 [자칫 외설적인 것으로 비칠까봐 겁난다]고 터놓는다.지난 90년 문단에 등단, 한국문인협회와 자유시인협회 회원으로 활동중인 조씨는 [창작등 문화활동이 지방중소도시에서도 활발한데 모든 것이 서울등 대도시에서만 이뤄지는 것 같이 비치는 현실이 안타까울 뿐]이라고 덧붙였다.상주산업대 산업경제학과(야간) 4학년인 그는 [앞으로 맡은 업무에 최선을다하면서 창작활동도 꾸준히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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