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중앙도서관장 나례훈씨가 올연말의 정년퇴임을 앞두고 수상집 {오수골에 뜬 무지개}를 펴냈다.이 수상집은 나씨가 경북대사범대사회학과를 졸업하고 국민학교교사에서부터 대구시동부교육청교육장,도서관장에 이르기까지 30여년간 교육행정실무에몸담아 오면서 틈틈이 써온 추억들의 단편을 모았다.
수상집에는 가족과 친족,향리등 공동체에 대한 간절한 사랑과 향수가 진하게배어 있고 지금은 잊혀져가고 있는 전통예절,가정교육(가훈)의 중요성을 일깨워 주고있다.
또 나씨는 수상집의 곳곳에서 우리사회의 각종비리와 병폐를 지적하고 그치유책을 깊이 있게 제시하고 있다.
수상집은 {고향의 품속에서} {신병일기} {꿈많던 학창시절} {공직의 보람}의 순으로 엮어져 있다.
[내고향은 경상북도 금릉군 남면 봉오동 금오산 서북쪽 산자락에 아늑히 자리잡은 오수골이라는 조그마한 산골마을입니다...그렇게도 못살고 궁색한 내고향이지만 내마음속에 살아있는 그곳은 늘 어머니의 가슴처럼 따뜻하기만 합니다...동무들과 봄날이면 개울가의 하얀 찔레꽃 향기 맡으면서 찔레순을 꺾어먹고...](고향의 품속에서)
나씨는 서문에서 [우리세대가 겪은 생활의 모습을 그단편이나마 자식들 대에글로써 물려줄수 있게 되어 참으로 흐뭇합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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