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로이 버렐(27.미국)이 육상 남자 100m에서 세계신기록을 수립했다.버렐은 6일 스위스 로잔에서 열린 아틀레티시마국제그랑프리육상대회 100m결승에서 9초85를 기록, 지난 91년8월 도쿄육상선수권대회에서 칼 루이스(미국)가 수립했던 세계최고기록(9초86)을 0.01초 단축시키며 우승했다.올해 최고기록보유자였던 데이비드슨 에진와(나이지리아)는 '94미국선수권자인 데니스 미첼(미국)과 9초99의 동타임을 기록했으나 사진판독에서 간발의차이로 앞서 2위를 차지했다.기대를 모았던 칼 루이스와 '92바르셀로나올림픽에 이어 '93세계선수권을 석권했던 린포드 크리스티(영국)는 출전상금이 적다는 이유로 이번 대회에 불참했다.
루이스는 대회에 앞서 미화 10만달러(한화 약 8천만원)를 요구했던 것으로알려지고있다.
버렐은 지난 91년 9초90으로 한때 세계기록을 보유했었으나 도쿄선수권대회에서 같은 산타모니카클럽소속의 동료이자 라이벌인 칼 루이스에게 추월당했다.
한편 여자 100m에서는 러시아의 이리나 프리바롤바가 10초77을 기록해 그웬토렌스(미국.10초85), 메를린 오티(자메이카.10초95)에 앞서 1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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