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사구팽(토사구팽)이란 말이 한동안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렸다. 건국후 새로운 정권이 일어서고 무너질 때마다 권력의 핵심부나 그 주변에서 참으로 사냥개처럼 사역을 당하다가 힘에 밀렸거나, 보복을 당해 버려진 사람들이 그얼마나 될까. 또한 현직에서 범법행위를 저질러 파면 등의 중징계를 당하고쫓겨난 이들도 엄청난 숫자이리라.그런데 이들 대부분은 전직을 현직인 양 착각하고 있는 듯하다. 어떤이는 중대한 잘못을 저지르고도 진실로 뉘우치는 빛은 조금도 없고, 오히려 남에게책임을 전가한다거나, 전직을 들먹이며 경찰서장 쯤이야 하인처럼 여긴다는이도 있단다. 또한 대인관계에서나, 제 집안, 제 인척들에게까지 사냥개로 뛰던 때의 습성을 버리지 못하고 있다고도 한다.
참으로 서글픈 일이다. 도저히 정상인이라고 할 수 없을 것만 같다. 왜 그들은 허욕과 망상을 털고 순수한 자연인으로 돌아갈 수 없는가.멀리 조선시대 전직 관료들의 행패는 두고라도, 일제때 일본인들보다 오히려더 악랄했다는 조선인 고등계 형사나, 헌병 보조원들, 또는 친일 앞잡이들이광복후에도 날뛰던 행위나, 한때 사냥개로 뛰던 경력을 귀족신분인 양 착각하는 멍청이며, 지방의회에 한번 입후보한 뒤로 생업을 팽개치고 건달 생활을하는 일 등도 우리 사회가 청산해야 할 유산들이다.
아무튼 우리 사회 곳곳에는 몽유병환자(?)같은 이들이 많은 것 같다. 그들이진정 사람들 속에서 살기 위해서는 한시 바삐 지난날을 청산하고, 참으로 순수한 자연인으로 돌아가는 길 뿐이며, 그 길이 거듭나는 길이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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