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 서예가 서근섭씨의 제5회 작품전이 18일부터 27일까지 대구 벽아갤러리(625-7000)에서 열린다.83년이후 11년만의 전시회로서 글씨, 사군자, 산수화 등 서화의 세계를 전통과 실험성의 접목위에 독특한 조형감각으로 표출해 보인다. 갑골문, 종정문,찬보자비 등 다양한 서체를 개성적인 필치로 재해석한 글씨는 특히 화선지에파라핀을 사용, 균열효과를 냈거나 캔버스 또는 장지에 제소, 아크릴 등을재료로 암각효과를 낸 작품 등 서의 본질위에 회화적.실험적 기법을 가미했다.사군자와 산수화 역시 전통 문인화의 특질을 바탕으로 수평.수직적인 구도의 도입 등 현대적 기법이 돋보이고 있다.
서씨는 현대미술초대전, 대구서예대전, 경북미술대전, 신라미술대전 등의 초대작가이며, 계명대 서예과 교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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