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재단 취임과 관련, 심한 학내분규를 앓아온 신일전문대가 4개월여만에 서서히 정상을 되찾아 가고 있다.아직도 부채정리가 마무리되지 않았고 직원노조는 여전히 현 재단에 반발,법원에 직무정지가처분신청까지 내놓은 상태지만 부채변제 절차가 원만하게진행중이고 대학측이 종합강의관 건립, 교수연구비 지급 등 학교시설확충 및복지에 눈을 돌리고 있는 것이다.
신일전문대에 따르면 13일 현재 부채의 80%가량이 변제가 끝났으며 법정소송이 불가피한 일반부채 등과 대학측이 담보책임을 질 가능성이 높은 배서.견질어음만 남아있고 변제비율 등에 불만을 품고 찾아가지 않고 있는 일부 채권자를 제외하고는 찾아 갈만한 채권자는 대략 찾아 간 것으로 보고 있다.또 지난달 중순 그동안 재단측에 맞서 각계에 진정을 하고 관선이사파견 등을 요구하던 교수협의회도 교수 70여명이 탈퇴, 평의회를 구성, 현재단측에협조키로 함으로써 재단과 대학측이 큰 짐을 덜었다.
이와함께 재단소유주인 에덴주택측도 학교시설투자 등에 눈을 돌려 16일 30억여원을 들여 지하2층, 지상 3층규모의 학생회관과 종합강의실을 겸한 건물을 건립, 기증키로 했으며 학교시설부지로 묶였으나 학교측이 매입치 않아 민원이 끊이질 않던 9필지 2천여평의 사유지매입도 착수했다는 것.그러나 아직도 교직원노조가 일부 채권자와 연대, 교육부장관 등 관계자들을검찰등에 고소하는 등 반발을 계속하고 있고 채권의 완전변제가 이뤄지려면오랜 시일이 걸릴 것으로 보여 사태수습은 쉽지 않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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