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추석연휴 귀성.성묘의 교통정보

민족의 명절인 추석(20일)을 맞아 전국적으로 2천7백80만명에 이르는 민족대이동이 펼쳐진다.교통부는 올 추석연휴인 17-22일중 자가용 이용자 1천23만명을 포함, 이같은숫자의 인구가 각종 교통수단을 이용해 귀성.성묘등에 나설 것으로 추정하고있다. 대구시 경우 이 기간중 1백만명 이상이 대구를 빠져나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해마다 되풀이되는 짜증나는 귀성길. 조금이라도 소통을 원활히 하고 체증을줄일수 있는 귀성.성묘 교통정보를 알아보기로 한다.

**대구서 출발할 경우**

추석 연휴기간동안 대구에서 타 지역으로 벗어날때 가장 체증이 심한곳은 팔달.태전교의 병목현상과 이곳의 신호등(8개)설치로 인한 북부 구안국도 초입부분.

대구시 교통관계자는 구안국도의 원활한 소통을 위해 군위.의성.안동방면 경우 1)대구-고속도로-왜관-다부동-의성-안동 2)대구-파군재-가산삼거리-효령-안동 3)성서국도-왜관-다부동-의성-안동등으로 분산, 우회할 것을 권유하고있다.

또 구미.왜관.김천방면 경우 1)대구-금호인터체인지-왜관-구미 2)성서국도-동곡-왜관-구미-김천등 우회도로이용을 바라고 있다.

한편 영천방향은 1)대구-서대구인터체인지-고속도로-영천 2)대구-불로동-백안-능성동-와촌-영천 3)남부정류장-경산-진량-영천등의 우회도로를 활용할 것을 바랐다.

**대구로 들어올 경우**

경북지방경찰청은 오는 19-21일 3일간 대구 인접지역 경우 전방도로의 정체상황에 따라 가변적으로 우회통제조치를 실시한다. 도경은 이 기간중 노선버스.긴급차량을 제외한 자가용등에 대해선 교통요원을 배치, 인접시 유관기관간의 교통정보교환체제에 따라 우회토록 할 방침이다.

5번국도(안동선)경우 1)관동3거리-우보-신령-하양-대구(또는 와촌.백안.불로)2)효령삼거리-부계-팔공산순환도로-불로방면으로 우회시키며, 25번 국도(상주선)경우 1)장천3거리-구미-고속도-대구 2)장천3거리-구미-북삼-성주-대구방향을 따르도록 한다.

이밖에 4번국도(왜관선)는 1)왜관-지천3거리-하빈-다사-대구 2)신동-용산동입구-농로-팔달교 4번국도(영천선)는 1)영천-신령-와촌-백안-불로 2)영천-하양-와촌-백안-불로등의 방향으로 분산한다. 25번국도(경산선)는 경산-안심-대구나 경산-청도-팔조령(각북)-대구방면으로 들어오도록 한다.특히 동대구고속도로 진입로 경우 체증이 심각한 것으로 예상돼 하양.영천에서 대구시내로 진입할 경우 동대구인터체인지를 가능하면 피하는 것이 좋다.**대구인근 공원묘지**

경북도경은 20일 오전12시부터 21일 오후10시까지 대구인근 공원묘지.지역도로에 대해 정체상황에 따라 일방통행.우회통행등을 가변적으로 실시한다. (노선버스.긴급차량 제외)

현대.시립공원 경우 현대공원입구-현대공원-시립공원-대구방면으로, 청구.조양공원경우 동명3거리-청구공원-조양입구-신동-대구방면이 일방통행로로 지정된다.

5번국도(안동선) 4번국도(왜관선)등의 대구방면은 대구인접지역도로 우회방침과 동일하다.

대구 인근 공원묘지는 5개지역 20개소로 성묘객이 15만명에 이를 것으로 보이는데 인근 학교운동장(동명국교.보건전문대.배용고)등에 임시유휴지를 확보해 예상성묘차량(2만6천9백대)를 수용할 계획이다.

도경은 이 기간중 헬기 2대를 활용하고 경찰 3백12명 순찰차 11대 싸이카13대를 집중지원할 계획이다.

**버스터미널 열차**

대구시내 동부.서부.남부.북부등 4개 시외버스정류장에서는 현 하루 2천3백68회 운행에서 17-22일중 최고 50% 늘어난 3천5백22회까지 증회 운행할 방침이다.

도 교통행정과 관계자는 추석연휴 5일간 대구시외버스 정류장을 통해 40만명고속버스 10만명, 열차 30만명등이 이동할 것으로 내다봤다.수송분담률은 자가용이 67%, 시외버스 17%, 열차 12%, 고속버스 4%등 갈수록자가용 비율이 높아지고 시외버스등은 낮아지는 것으로 도 관계자는 분석했다.

한편 포항시외버스터미널도 하루 1천1백회에서 500회 증회한 1천6백회까지증회운영할 계획이다.

이밖에 열차는 평소 1백80회에서 1백94회로 고속버스는 5백56회에서 6백67회로 늘어나는데 심야 지연 도착 고속및 시외버스 승객을 위해 터미널별로 버스가 고정배치돼 시민편의를 돕는다.

**고속도로**

도로공사는 주요구간 소요시간을 *서울-대전 평균 6시간 최대 9시간 *서울-부산은 평균 10시간 최대 16시간으로 예상하고 있는데 전용차선을 달리는 버스는 이보다 3-4시간 단축될 것으로 전망.

버스전용차선제는 17일 정오부터 20일 정오까지 경부고속도 하행선 양재-신탄진 구간 1차선은 분리돼 17인승 이상 버스만 운행할 수 있다. 위반차량엔벌점 20점, 범칙금 3만원이 부과된다. 상하행선 모두 후불제이나 승용차경우출구혼잡을 피하기위해 하행선은 17-19일, 상행선은 20-22일중 전국 16개 휴게소에서 통행료를 미리내고 출구에서는 영수증과 통행권만 내면된다. 중도환불은 안되며 초과요금은 따로 내면된다.

한편 경찰과 도로공사는 차량이 많이 몰릴 인터체인지를 부분 통제하나 17인승 이상버스는 어디 인터체인지나 진입이 가능하다. 갓길 위반때는 범칙금3만원과 벌점 30점이 부과되며 벌점이 이미 10점이상인 운전자가 전용차선 위반등으로 대량 벌점을 받아 누계가 30점을 넘으면 1점당 하루씩의 면허정지처분이 내려진다. 고속도로에 쓰레기등 오물을 버리면 2만5천원의 범칙금을 물어야 한다.

한편 요금 후불제로 대구진입톨게이트의 정체가 심할 것으로 보이는데 유.출입구 조정과 인력증원으로 최대한 소통을 원활히 할 방침이라는 것.**기타**

이번 추석은 대구.경북지역 경우 16일 차차 흐려져 비가 내리다 17일부터는개이나 이후 흐린날씨가 계속될 것으로 보이는데 추석날은 보름달을 볼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교통관계자들은 이번 추석은 날씨가 크게 나쁘지 않을 것으로 보임에 따라귀성시간을 17일 새벽0시-5시 18일 밤 8시-자정, 20일 새벽0시-7시등 주로 야간시간대를 이용할 것을 권유하고 귀향시간은 연휴마지막 밤보다 다소 앞당기는 것도 한 방법이라고 지적했다.

교통정보안내전화는 (02)253-0404 (0342)48-0404및 자동응답전화 국번없이700-2030이며 컴퓨터통신 하이텔과 고속도로 휴게소의 안내시스템도 이용이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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