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 충혼탑 부속주차장이 불법운전면허 연습장으로 둔갑해 국가유공자들과 시민들의 비난을 사고 있다.시는 지난 91년11월 사업비 2억1천6백만원을 들여 영주시 휴천동 들구비마을4천여평의 부지에 충혼탑을 건립하고 사적지화 했다.
그러나 일부 주민들은 당국의 충혼탑에 대한 관리소홀을 틈타 7백여평의 대형 부속주차장에서 불법으로 운전면허연습을 하느라 북새통을 이루고 있다.특히 이들 주민들은 사설학원의 운전교습에 따른 수강료 부담을 줄인다는 핑계로 충혼탑 부속주차장에 임의대로 주행선을 긋는가 하면 경적등 심한 소음까지 울려대고 있다.
심지어 이곳 지역은 각급 학교가 밀집해 있는데 밤늦은 시간까지 청소년들이떼를 지어 몰려와 술판을 벌이고 고성방가.폭력행위등을 일삼아 사적지 분위기를 망가뜨리고 있다.
이와같이 충혼탑 주변지역이 청소년들의 우범.탈선장소로 둔갑하거나 불법운전면허 연습장이 되고 있으나 당국의 단속 손길은 전혀 미치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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