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인식 전쌍방울 감독(47)이 21일 선수이탈 파문으로 팀 분위기가 어수선한프로야구 OB 베어스 새 사령탑에 임명됐다.계약금과 연봉 각각 7천만원씩 3년간 계약조건에 도장을 찍은 김신임감독은[흐트러진 팀 분위기를 하루 빨리 수습,주어진 임기안에 반드시 팀을 우승으로 이끌겠다]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선수생활을 거쳐 동국대 감독을 맡았던 지난 86년 해태 수석코치로 프로야구와 첫 인연을 맺은 김 감독은 지난 90년 신생 쌍방울 감독에 취임했으나 팀전력의 역부족으로 만년 최하위권만 맴돌다 2년만인 92년 감독직을 물러나는시련을 맛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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