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도심비포장도 20년방치 체증부채질

대구시 수성구 수성2가 대한교육보험-수성시장사이 2차순환도 확장공사가 도시계획결정 20년이 지나도록 실시되지않아 교통체증은 물론 도로편입지역 주민들의 재산권 침해시비등 부작용이 심각하다.특히 도시계획상 폭이 35m인 이 도로확장은 10여년전부터 국회의원선거등 각종 선거가 있을 때마다 공약사항으로 거론됐으나 실행되지 않아 {선거용도로}라는 주민들의 지적을 받고 있다.

현재 폭15m, 길이9백50m의 이 구간은 출&퇴근 시간때는 시내와 지산&범물간을 오가는 차량들이 한꺼번에 몰려 주차장을 방불케 하고있고 대구시내 2차순환도로중 유일하게 구도로 폭으로 남아있다.

주민들은 [오후 5시만되면 지산&범물로 가는 차량들이 약 1km나 정체된다]며[이에 따라 접촉사고가 잦다]고 말하고 [예산배정순위가 계속 밀리는 이유가어디 있는지 모르겠다]고 했다.

또 도로중 일부구간은 새로 들어선 건물이 도로계획선 밖에 건축돼 기존도로와 건물사이 공간이 포장되지도 않은채 도로나 주차장으로 쓰이고있어 통행차량들이 일으키는 먼지로 주민들이 생활에 큰 불편을 겪고있다.더구나 대구시는 20년전 주변지역을 도로편입지로 결정해 놓고도 아직까지이행하지 않아 주민들은 집수리도 못하는 이중의 피해를 보고있다.주민 황하봉씨(47)는 [지붕이 새는데도 수리를 하지 못해 그대로 지내고 있는데도 대구시는 도로를 개통하기 위한 보상가 협의도 하지 않고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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