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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가일화-발언시간 신경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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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2일 인천 북구청 세금횡령사건과 지존파살인사건을 다루기 위해 열린국회내무위에서는 신민당의 조순환의원과 김기배 내무위원장사이에 발언시간과 기준시계를 놓고 잠시 신경전이 벌어져 무겁기만 하던 회의장에 폭소.발단은 조의원이 평소의 장광설과는 달리 내무장관과 경찰청장을 향해 독설을 퍼부으며 내무 공무원들의 무능과 국민감정을 소상히 설명한뒤 [아직 시간이 5분정도 남았다]며 지존파사건을 거론하면서 시작.김위원장은 발언수위가 너무 높은 탓인지 조의원의 시간얘기가 나오기가 무섭게 [5분이 아니라 3분이 남았다]고 정정. 그러나 조의원은 [내 시계로는 5분이 남았다]며 국무위원석을 향해 맹공을 계속.

조의원의 발언이 그칠 기미가 없어지자 김위원장은 혼자말처럼 [어떻게 위원장의 시계로 시간을 재는 것이지 자기시계로 시간을 재느냐]고 푸념했으나 조의원의 발언을 제지하지는 않았다.

덕분에 급하게나마 제한시간을 2분이상 넘긴 17분여의 발언을 마친 조의원은[시간을 1분넘겨 죄송하다]고 너스레를 늘어놓아 좌중이 폭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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