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2년 제2회 대구무용제 이후 2년만에 고향인 대구에서 공연을 갖게된 현대무용가 이숙재 한양대교수(한국현대무용협회장&밀물현대무용단 대표)는 [대구시 최대의 문화행사인 달구벌축제에 초대해 줘 감사한다]면서 [대구는 고교시절(경북여고 졸)까지 자랐던 곳으로 언제나 넉넉하고 편안한 곳]이라고 말한다.이교수는 현재 서울에서 활동하고 있는 대표적인 지역출신 무용가로 달구벌 축제기간인 오는 16일(오후2시 6시) 문화예술회관 대극장서 {바람노래}와{신용비어천가}를 공연할 예정이다.
이교수는 84년 밀물현대무용단을 창립해 그동안 대구무용제 대상, 안무상(92년 {한솔이어라})과 제15회 서울무용제 대상, 안무상(93년 {신용비어천가})을 수상하는등 각종 무용제에서 두드러진 활약을 보였을 뿐 아니라 한국무용협회의 코파나스상(89년)과 한국예술평론가 협의회가 제정한 올해의 예술가상(91년)을 수상하기도 한 중견 무용인이다.
특히 이번에 공연할 {신용비어천가}는 이교수가 92년 한글날에 맞춰 발표한 {홀소리 닿소리}에 이어 큰 관심을 갖고 추구해온 한글에 대한 애정을 표시한 두번째 작품으로 이교수는 이들 두 작품을 합해 1백분의 대작으로 재구성, 국내외 공연을 계획하고 있을 정도로 애착을 갖고 있기도 하다.[예술활동은 국가적인 뒷받침이 없이는 홀로 서기가 힘든 작업]이라고 지적한 이교수는 [대구의 경우 시와 각 기업들이 여러측면에서 지역예술인의 활동에 지원도가 높아 인상깊다]며 감사의 말도 잊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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