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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OB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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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학교동문체육대회로는 너무 엄청난 장소인 잠실올림픽주경기장에서 열린경북중고재경동문체육대회는 참석자들이 5천명에도 미치지 못해 다소 썰렁한 분위기였는데, 주최측의이야기로는 행사장을 구하는데 어려움이 따라 어쩔 수 없이 큰장소를 구할 수밖에 없었다는뒷 이야기.박준규총동창회장은 치사에서도 처음 잠실주경기장이 행사장이라고 해서 주최측이돌아닌가 생각했다 며 그러나 막상 와서 보니 그게 아니라 잠실벌을 뒤엎을 것 같다 며 흐뭇해 하는 표정.

한편 지난해 체육대회가 신정부의 사정바람으로 많은 동문들이 있던 자리에서 옷을 벗는등수난을 당했던 것과는 달리 이날 행사가 다소나마 들뜬 분위기로 진행되자 박전의장과 함께단상에 자리를 잡은 노전대통령은 사진기자들이 몰려 북새통을 이루는데도 늙은 얼굴을 뭐하러 이렇게 찍으려들 해요 라며 웃음을 지어 보였고 박전의장도 우리는 OB인데… 라며 환한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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