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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대구사람 김소월 좋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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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민들은 1년에 평균 2.75권의 시집을 읽고 10명중 6명꼴로 시를 써본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온조사연구소가 KBS대구방송총국의 의뢰를 받아 10세이상의 대구시민 6백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대구시민 시에 대한 선호도}조사보고서에 따르면 1년에1권이상의 시집을 읽은 경우는 전체응답자의 66.6%에 달했고 그중 20대여성이 시를 가장 많이 읽는 것으로 나타났다. 습작경험이 있다고 대답한 응답자63.6%가운데 20-30대 여성이 시를 써본 경험이 가장 많은 반면 40대이상 중년층경우 남성들이 여성들보다 시를 쓴 경험이 더 많은 것으로 밝혀졌다. 또좋아하는 시의 유형은 응답자 44%가 사랑, 이별, 한등 감성이 짙게 배어있는시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다음이 하늘, 산, 계절등 자연을 노래한시(39.1%) {현실참여시}(11.0%) {영웅, 역사등을 소재로한 서사적인 시}(4.2%)등이었다.

가장 좋아하는 시로는 윤동주의 {서시}(19.2%)를 꼽았으며 김소월의 {진달래꽃}(12.5%) 한룡운의 {님의 침묵}(5.1%) 서정윤씨의 {홀로서기}(4.5%), 서정주씨의 {국화옆에서}(4.0%)등의 순으로 좋아하는 것으로 응답했다. 특히 {서시}는 여성보다 남성이, 나이가 많을수록 더 좋아하고 있으며 {진달래꽃}은40,50대 주부들이, {홀로서기}는 20,30대 젊은 층이 좋아하는 시로 나타났다.한편 응답자의 20.8%가 가장 좋아하는 시인으로 김소월을 꼽았으며 19.6%가윤동주를, 7.3%가 한용운을 좋아하는 시인으로 꼽았다. 그 다음으로 서정주서정윤 도종환 노천명 이륙사 류시화 조지훈 김춘수 박목월등의 순으로 선호하고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시민들이 좋아하는 시인은 대체로 유행이나시류를 타지않는 전통파시인들이 대부분이었으며 김소월의 경우 40,50대 여성층에서 가장 좋아하는 시인으로 꼽힌 반면 20대 연령층에서는 선호도가 낮아연령별 선호도에서 차이가 심했다. 각 연령별로 가장 좋아하는 시인을 보면10대가 김소월, 20대가 서정윤, 30대가 윤동주, 40,50대이상층에서는 김소월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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