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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 교직.공직자 350명 민간방범대 첫 결성

엽기적 살인사건이 잇따르는등 흉악범죄의 증가로 시민들의 치안불신이 증폭되고 있는 가운데 전국에서 처음으로 은퇴 공직자 중심의 민간방범단체가 대구에서 결성돼 관심을 끌고 있다.현직에서 은퇴한 교직자및 공직자들로 구성된 {대구시민자원경찰}은 29일 오전 어린이회관 광장에서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가게 된다.시민자원경찰은 구청별로 50명씩 모두 3백50명 규모로 야간방범활동은 물론환경순찰, 청소년선도, 질서계도등 광범위한 봉사활동에 앞장서기로 했다.이들은 최근 우리 사회에 만연되고 있는 인명경시, 도덕성 상실등 반사회적풍토의 확산을 막기 위해 이 조직을 결성했다며 민주시민의 자율경찰로 고장의 파수꾼이 될 것을 다짐했다.

이들은 29일 관내 기관장 시민등 1천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발대식을 갖고 투철한 봉사정신으로 시민과 함께 반사회적 반인륜적 사회병리현상을 추방한다는 등 4개항의 결의문을 채택하고 시가행진을 벌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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