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성수대교 서로 책임전가 한심

최근 발생한 성수대교붕괴 사건이나 충주호 침몰사고등 각종 대형사고로 나라 안팎이 시끄럽다. 모두들 책임을 다른 사람에게 전가시키기에 바쁘고 그 책임을 지겠다는 사람은 한 사람도 없다.서로들 책임소재를 전가시키기에 혈안이 되어있는 지금 이 순간에도 제2의 성수대교사건이나 충주호침몰위험등이 도사리고 있다는데, 언제까지 논쟁만 하고 큰소리만 치고 있을 것인가.

당국에서는 "사후 약방문"격으로 외국감리사제도 도입을 고려하고 있다는데, 국내에 어떤 결과를 초래할 지 신중을 기해야 하는 사안인 만큼, 각계각층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할 시간적 여유를 두고 결정해야 할 것이다.그리고 분노한 국민들의 의견을 겸허한 자세로 받아들여야 하겠다.또한 국민들은 당국에 항의성 전화만 할 것이 아니라, 감시자로서의 역할을 한시도 잊지 말아야 할것이며, 정부가 하는 일에 은근과 끈기로 꾸준히 지켜봐야할 때이다. 온 국민 모두가 힘을 모을 때이다.

배경숙(학생.대구시 수성구 범어2동 253의 44)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