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취업률이 {명문}판가름

기업체들의 대졸사원 채용시즌을 맞아 대구권 대학들이 취업률을 높이기 위해 안간힘을 쏟고 있다.특히 올 기업체 신규사원 채용은 어느때보다 규모면에서 절대수가 늘어난데다 삼성그룹등 일부 대기업체들은 입사지원서에 출신대학란을 삭제, 지방대의불이익을 없애는등 {공정채용}을 표방하고 있어 지역대학 지원자들이 절호의기회로 여기고 있다.

이에따라 12월4일 동시에 실시되는 대기업체들의 공채일을 앞두고 각 학교마다 원서쓰기에서부터 필기시험준비, 면접요령까지 새삼 교육하는등 취업률을올리기 위한 갖가지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

이같은 기업체의 움직임에 따라 취업률을 높이기 위해 계명대와 대구대등이자체에서 1차 추천한 학생들을 상대로 자체시험을 치른뒤 추천학생을 선발함으로써 취업률을 높이려 준비중이다.

대학 관계자들에 따르면 기업체마다 어느때보다 {인성}을 중시, 면접의 비중을 필기보다 무겁게 하려는 움직임이어서 {지역대학 지원자들이 서울지역 대학에 비해 전혀 불리하지 않다}고 분석하고 있다.

특히 일부대학들은 [대학별 취업률이 명문대학여부를 판가름한다]고 보고 곧있을 대학입시에서의 우수학생 유치와 연계시켜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기업체들의 인성중시 채용방침은 대부분의 기업들이 입사지원서의 {자기소개서}를 꼼꼼하게 챙기도록 하는데서도 나타나 Y그룹의 경우 {반드시 자필로 작성}토록한 입사지원서의 자기안내란이 *삶을 통해 이루고 싶은 인생의 목표3가지를 써라 *당신이 면접관이라면 어떤 질문을 하겠는가 *당신이 지도자라면 현 정국을 어떻게 해결하겠는가등 21개의 주관식 문제와 자기소개서까지6쪽을 쓰도록 해 지원에서부터 인성을 판단하기 위한 자료를 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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