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살고 후손들이 살아야할 대구의 정답던 모습이 점점 사라지고 있습니다. 대구가 다른 어느곳보다 담배꽁초도 없고 교통사고도 줄어드는 살기좋은도시, 문화도시가 되었으면 하는 이웃들의 소박한 마음을 모으는 계기가 되기를 바랍니다"교회에서 다소 이색적으로 종교적인 내용과는 무관한 '대구사랑캠페인'을 펴는 대구동신교회 김창렴목사(60)는 이 운동을 시작한지 한달 남짓하지만 싱그런 능금디자인에 '나는 대구를 사랑합니다'고 적힌 스티커를 붙여다니는 차들이 상당히 많다고 밝힌다.
'그만큼 지역민들의 대구에 대한 애정이 식지 않았다는 증거가 아닐까요'경북대 철학과를 졸업하고 총회신학교, 미 풀러신학교를 나온 김목사는 십여년전부터 이 교회에서 오후1시만 되면 나라를 위한 기도, 대구를 위한 기도,교회를 위한 기도를 했었다.
그러나 그는 기도에서 그칠 것이 아니라 지역사회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있는 길을 찾아 93년 3월부터 평리동 노인복지회관안에 '사랑의 집'을 개설,매일 2백여명에게 무료급식하고 있다.
무료급식이 제자리를 잡자, 2차적으로 대구사랑캠페인을 벌인 그는 곧 음악과학 정치 문화계에서 존경받는 이를 철야기도에 초청하여 참석자들에게 사고의 폭을 넓힐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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