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달서우민 토지보상금 2배이상 요구

달성군의 대구시 편입 확정 이후 달성군 지역 주민들이 땅값 상승에 대한 막연한 기대심리로 토지보상비를 현시세의 2배이상을 요구, 각종 지역개발 사업이 난관에 부닥치고 있다.이같은 현상은 지난 9월 {달성군의 대구시 편입}방침 발표이후 두드러지고있으며 일부 주민들은 땅값이 크게 오를것에 대비, 아예 토지등 부동산 매매를 기피하고 있는 실정이다.

한국도로공사의 화원 톨게이트 16차선 확장공사의 경우 편입 사유지 9천6백45평가운데 대구시 편입 발표 전에 3천2백여평만 매입 했을 뿐 9월 이후에는한 필지도 사들이지 못하고 있다. 주민들은 나머지 6천3백여평에 대해 감정가인 평당 13만원선의 2배이상 보상을 요구, 내년도말 완공 계획에 차질을 빚고 있다.

도로공사는 11월초까지 도로확장을 위한 토공을 끝내기로 계획했으나 아직까지 착공도 못한채 공기만 잠식, 재감정 지가에 의한 토지 강제 수용을 검토하고 있어 주민들과의 마찰이 우려되고 있다.

이같은 공사차질로 구마고속도로 전구간 확장공사는 내년도말 완공이 불가능하게 됐다.

또 올 연말까지 보상완료키로 한 구마고속도로 현풍IC진입로 편입지 2천2백여평과 고속도로 본선 편입지 13만4천평도 지주들의 보상거부로 강제수용이불가피한 실정이다.

또 달성군이 내년도에 4백85억원을 투입,시행키로 한 다사서재도로 확.포장공사를 비롯 화원.현풍.논공.옥포.다사.가창.구지도시계획도로 개설공사등18건의 주요도시개발 사업도 주민들의 편입지 보상가 인상 요구로 마찰이 예상되고 있다.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