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지방자치 시대를 앞두고 지방자치단체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선 석.박사 학위를 소지한 분야별 전문직 공무원의 채용규모가 대폭 확대돼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특히 자치화 시대와 함께 자치단체간 국제적 교류가 많아지고 환경,교통등도시화,산업화 현상으로 지역민의 욕구도 다양하게 분출될 것으로 예상돼 이에따른 전문인력 확보대책이 지방자치단체의 자율적 판단에 의해 서둘러 이뤄져야 할것이란 주장이다.
현재 대구시의 전문직 공무원은 모두 24명으로 보건환경 연구원 2명,시정연구원 5명,도시계획 연구원 3명,국제통상업무 연구원 8명,통역원등 기타 6명에 이르고 있으나 대구시 전체 공무원 9천3백여명에 비해선 그 수가 극히일부에 불과하다.
더욱이 본격적인 지방경쟁 시대를 앞두고 대구가 타도시에 비해 상대적 우위의 필요성이 날로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시역의 확대와 지하철 건설,섬유산업의 국제화,산업구조 개편등 지역 발전과제들이 잇따라 발생하고 있어 전문직 공무원에 의한 체계적인 연구와 대책 마련이 선결과제로 등장하고 있는 실정이다.
대구시는 자치시대에 대비,올들어 국제통상 협력업무,환경연구,문화재 감정등 일부분야에 걸쳐 12명의 전문직 공무원을 신규 채용했으나 도시규모와행정의 전문화 수요에 비해 그수가 아직 미흡한 단계에 있으며 특히 날로심각해지는 교통분야와 지역 특성에 맞는 지하철,유통산업,섬유분야의 전문직 요원이 거의 없어 행정의 전문성이 부족하다는 비판도 일각에서 터져 나오고 있다.
시관계자는 "현재의 전문직 공무원 채용은 내무부의 사전 승인등의 절차를밟아야 된다"며 자치시대를 맞아서는 자치단체장이 필요에 의해 전문직 공무원을 자율적으로 채용하는 쪽으로 제도 개선이 있어야 하며 채용규모도 확대해 나가는것이 바람직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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