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신세대 "브레이크없는 과보시"

중학생들 사이에 10만원대의 닥스 벨트와 지갑세트가 유행처럼 번지는등 신세대 소비경향이 {브레이크 없는 과소비}로 치닫고있어 용돈씀씀이에 대한 가정의 견제가 필요하다.백화점의 여성의류중 신세대 여성들의 매출 비중이 절반을 차지하고있고 신세대를 겨냥한 매장 매출이 매년 70-80%이상늘고 있다.

지금까지 구매력은 비교적 여유자금이 있는 30, 40대가 이끈다고 생각했지만이처럼 점차 20대초반 10대후반에 무게가 실리고있는 경향이다.각백화점에서는 이런 추세를 겨냥해 신세대를 위한 전용 매장층을 운영하거나 별도로 건물을 짓고, 일부 상가는 전층이 신세대 용품으로 채워지고있다."10만원짜리 수입농구화는 없어서 못팝니다"는 백화점 관계자는 감성적인 구매경향이 강한 신세대들에게는 5만원 상당의 수입벨트는 공급이 모자랄 지경이라고 말한다.

이들 신세대는 현금을 스스럼없이 지불하는 소비 특징도 보여주고있다. 보통백화점의 현금구매 비율은 40%정도를 차지하고 있으나 이들 신세대의 매장은현금비율이 70%이상이다.

과보호와 {자식만은 풍요롭게}를 외치는 부모들에 의해 길러진 이들세대는그들 부모세대의 과소비를 오히려 앞지르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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