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라야마(촌산부시) 일본총리는 내년 태평양전쟁 50주년에 앞서 지난7월말 발표한 이른바 {평화우호사업} 가운데, 종군위안부 출신자들에게 지급할 위로금등의 재원이 될 민간기금의 모금운동을 내년초 정식 제창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일본 연립여당의 한 고위관계자는 20일 무라야마총리가 새해초 연두기자회견,혹은 1월 소집되는 통상(정기)국회 시정연설등을 통해 민간기금설립을 위한국민적 모금운동 참가를 정식 제창할 것이라고 밝혔다.
일본정부는 종군위안부 출신자들에게 개인보상은 할수없다는 전제아래 {보상에 대신할 성의표시}로 총리의 사죄표명 서신과 함께 위로금을 지급하는 방안을 검토중인데, 위로금은 모금된 민간기금으로 충당한다는 구상이다.이 관계자는 무라야먀총리가 직접 국민에게 모금운동 참가를 제창키로 한것은 태평양전쟁 50주년을 맞아 전후문제처리의 중요성을 이해시키기 위한 것으로, {일본국민의 신뢰회복}과 {국가적 품성유지}등을 강조하는 내용이 현재검토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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