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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군 철수지원목적 {연방구성}등 평화유인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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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은 세르비아군에 사실상 포위돼 있는 2천여 유엔평화유지군의 안전한 철수를 돕기위해 유엔의 요청이 있을 경우 미군을 증파할 것이라고 월리엄 페리미국방장관이 29일 밝혔다.페리장관은 이날 보스니아사태에 대한 미국의 역할은 없다고 말하고 대규모지상군을 투입할수도 있지만 전혀 준비가 돼 있지 않다고 강조했다.한편 미국내 일부 보수세력들은 보스니아에 무기금수조치를 해제, 당사자들끼리 대결토록하자는 강경론이 대두되고 있고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내에서는 유엔이 보스니아사태 해결의 주도권을 넘겨달라고 요구하고 있다고 CNN방송이 보도했다.

유럽 동맹국들로부터 보스니아 내전 해결에 나서라는 압력을 받고 있는 미국은 세르비아계와 세르비아공화국에 새로운 평화 유인책을 제시하기로 했다고 외교관들이 28일 밝혔다.

이들 외교관은 미국이 전날 워싱턴에서 열린 5대국 {접촉그룹} 대표자회의에서 마지못해 양보조치를 취하는데 동의했다고 밝히면서 곧이어 열릴 5개국 각료회의에서 구체적 내용을 제시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새로운 양보조치에는 세르비아계가 영토분할안을 수용할 경우, 세르비아공화국과 연방을 구성토록 허용하며, 세르비아공화국이 평화정착을 지원하고 크로아티아와의 분쟁을 완화한다면 경제제재를 경감하는 내용이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리언 패네터 백악관 비서실장은 이날 언론과의 회견에서 윌리엄 페리 미국방장관의 상황평가를 뒷받침하면서 [상황은 낙관적이지 못하며 훌륭한 대안들은 그다지 많지 않다]고 말하고 추가파병 의사는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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