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통령은 7일 오전 대구시 황금동 국립 대구박물관 개관행사에 참석, 지역문화 예술인들과 함께 전시장을 관람하고 다과를 나누며 환담했다.이 자리에서 김대통령은 참석자들에게 [우리의 선비정신을 키워온 자랑스러운 고장인 대구의 국립박물관을 통해 이 지역의 문화적 특성을 키워달라]고당부했다.이 자리에는 이민섭문화체육부장관, 신경식국회문화체육공보위원장, 정호용민자당대구시위원장, 김윤환민자당경북도위원장 등 유관기관 관계자, 문화예술계 인사 등 7백여명이 참석했다.
김대통령은 이어 포항시 효자동에서 가진 포항 방사광 가속기 준공식에 참석,유공자를 포상하고 과학기술계 인사들과 함께 시설물을 시찰한 뒤 오찬을함께했다.
김대통령은 이날 준공식 연설을 통해 [우리의 기술과 인력으로 자체설계, 제작하여 세계에서 5번째로 설치된 가속기는 포항을 첨단 과학기술의 중심으로발전시키는 전기가 될 것]이라고 치하했다.
김대통령은 [과학기술인이 세계화의 기수가 될 수 있도록 과학기술계는 과감한 자기혁신을 통해 연구개발의 생산성을 저해하는 제도나 의식을 개혁해 나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날 준공식에서는 가속기 설립에 공이 큰 이동명 포항공대 가속기연구소장에게 국민훈장 모란장, 남궁원 선형가속기 개발단장에게 국민훈장 동백장, 김영수 저장링 개발단장에게 국민훈장 석류장이 각각 수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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