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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가일화-회한의 심경 피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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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도 예산안이 민자당단독으로 예결위를 통과되던 2일, 지난해에 이어올해도 예결위원이 된 민자당의 김동권의원은 "이날이 양력으로 하면 집사람제사날"이라며 날치기 통과에 참여하느라 부인의 임종을 보지 못한 회한의심경을 피력.김의원은 지난해 12월2일 부인의 병세가 악화, 생명이 위독하다는 병원으로부터의 전갈을 받고도 김중위 당시 예결위원장의 "위에서 전갈이 와 오늘 통과시켜야 한다"는 이야기에 조직의 명을 따르다 부인의 임종을 지켜보지 못했는데, 결국 그가 병원에 도착했을 때는 부인의 유해는 이미 영안실로 옮겨진 다음이어서 담당의사로 부터 "국회의원이 그렇게도 좋으냐"는 핀잔까지들었다는 것.

내년도 예산안에 대한 막바지 조정작업이 진행중이었던 2일 새벽까지 국회예결위에 남아 이과정을 지켜보던 김의원은 이같이 1년전의 일을 회고하며 "다행히 음력으로 하니까 열흘전쯤이 집사람의 제사날이더라"며 착잡한 표정.한편 김의원은 "재혼할 생각이 없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혼자살면서 불편한점보다 재혼해서 불편한 점이 훨씬 더 클 것같다"며 재혼에 부정적인 입장을설명. 그는 또 "젊은 사람들 같으면 살면서 정이라도 든다고 하지만 이제와서 무슨 정이 생기겠느냐 "고 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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