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역에는 독자적인 국제통상및 외교를 처리할 영사관등 외교전담기구가전혀 없어 세계화시대를 맞아 이의 유치가 어느때보다 절실하다는 소리가 높다.부산의 경우 일본.미국등 25개국 영사관이 있어 통상업무에 관한 정보 취득과 독자적인 지방외교를 수행하고 있다.
지역무역업체들은 비자업무의 면장확인등 무역업무 추진을 위해 서울 부산등지를 찾아다녀야 하는등 지역업체의 경쟁력 약화의 큰 요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섬유수출업체인 (주)금명의 장명호(33)사장은 [한나절이면 끝날 업무가 영사관이 없어 서울&부산등지를 오가느라 3일씩 걸리고 있다]며 [지방정부의 독자적인 외교, 무역업무를 추진하기 위해 영사관이나 명예영사제 또는 무역사무소등 외교통상기구의 유치가 시급하다]고 말했다.
대한무역진흥공사 대구경북지부에 들어온 해외조사 의뢰건수는 올해 11월까지 5백8건으로 작년 1백98건, 재작년 78건에 비해 해마다 2.45배씩 늘어나고있다.
이에대해 대구시 국제통상협력실 문영수실장은 [세계화시대를 맞아 대구도외교기구 유치에 총력을 기울여야 할때]라며 [그러나 지역적 여건때문에 유치에 어려움이 많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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