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彭該

{각종 공과금이나 카드 대금을 납부마감일까지 미뤘다 내면 득실은 어떨까}납부 마감일의 은행 창구는 평소보다 2배이상 붐벼 1-2분만에 일을 마칠수있는 것을 30분-1시간이나 기다리기 십상이다.그런데도 일찍 돈을 내면 어쩐지 손해보는 것같은 마음때문에 대부분의 시민들은 마감일에야 은행 창구를 찾는다.

그러나 5만-10만원의 각종 공과금이나 카드 대금을 미리 납부해서 마감일까지 손해보는 은행이자가 납기마감일에 내느라 소요되는 {시간의 돈가치}보다훨씬 작다는 사실을 알아야한다. 5만원의 공과금을 납기일보다 하루 일찍 은행에 내 손해보는 돈은 1일분의 은행이자로 4원10전, 공과금 10만원일때는8원20전. 30일을 일찍 내더라도 각각 고작 1백23원, 2백46원의 손해다.그러나 납기 마감일인 매달 말일에는 은행마다 공과금납부 고객들이 몰려 평소 1-2분 걸리던 일이 30분-1시간씩 소요된다. 시간을 자원으로 인식하는 시테크 개념을 이용,이 대기시간을 돈으로 환산하면 월 70만-1백만원의 봉급생활자 경우 적어도 5천-1만원의 손해라는 것이 관계자들의 설명이다.돈을 내는 사람이 주부일지라도 {전업 주부의 가사노동을 월급으로 환산할경우 72만원}이란 관련업계의 조사자료가 있는만큼 손해는 마찬가지다.대구은행 관계자는 [대부분 시민들이 납기 마감일에 몰려 허비하는 시간을돈으로 환산하면 엄청날것]이라며 [시간도 돈이라는 생각으로 사회적 손실을줄여야 할것]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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