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버스요금 실제 인상보다 높게 책정

버스요금 인상과 관련, 버스사업조합이 지방자치단체에 인상률의 근거로 제시하는 한국생산성본부의 버스요금 적정인상률조사수치가 지나치게 높아 버스요금 인상을 부추기고 있다는 지적이다.대구버스사업조합측이 한국생산성본부에 버스요금 적정인상률조사를 의뢰한결과 지난달 도시형버스는 27%, 좌석버스는 30%의 인상률이 나왔다는 것이다.대구등 각 6대도시 버스사업조합측에서는 지난해 12월말 이를 근거로 인건비와 차량유지비 상승의 요인을 더 보태 각 시에 버스요금을 기존 요금보다 최고 50%이상 올린 4백40원(도시형버스)에서 9백원(좌석버스)까지 인상신청을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버스운수업 관계자들은 지난해 2월 도시형의 경우 2백50원에서 2백90원으로 16% 올랐으며 좌석도 5백50원에서 6백원(9%)으로 올랐는데 다시 한국생산성본부가 20-30%의 인상률을 제시한 것은 {버스사업조합측의 주장만 여과없이 받아들인탓}이라며 서민 사정을 고려치 않은 조사결과라고 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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