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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신문과 온조사연구소가 공동으로 '사퇴한 김종필대표의 거취문제'에대해 여론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김대표가 향후 정계에서 은퇴해야 한다는 의견이 35.4%로 다수를 차지했다. 26.3%가 민자당에서 2선으로 물러나야 한다,19.6%가 민자당을 탈당해 새로운 정당을 만들어야 한다고 응답했다.직업별로 교사·공무원(43.2%), 학생(39.4%), 주부층(39.3%)에서 정계은퇴의견이 많았고 판매·서비스직 종사자층(34.1%)에서 신당창당에 대한 의견이가장 많은 편이다.김대표가 민자당에서 탈당, 신당을 만드는데 대해 63.4%가 반대한 반면29.4%가 찬성한다는 의견을 보였다. 관심없다는 응답은 6.8%였다. 반대의견은 젊을수록, 학력이 높을수록, 교사·공무원(79.3%), 전문직 종사자층(68.8%)에서 우세했다. 김대표가 신당을 창당할 경우 대구·경북지역에서 지지를 받을지 여부에 대해서는 53.5%가 긍정적으로 생각한 반면 45.9%는 부정적인 입장을 나타냈다.

김대표의 퇴진과 관련, 대구·경북 정치권 인사들은 민자당내에서 계속 활동해주기를 바라는 의견이 40.6%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민주당 등 야권과연합해야 한다(24.8%), 대구·경북 정치권 인물이 중심이 되는 새로운 정당을 만들어야 한다(17.1%)는 견해를 보였다. 김대표와 연합해 새로운 당을 만들어야 한다는 의견은 9.4%에 불과했다. 지역별로는 대구(38.8%)보다 경북(42.5%)에서 민자당내에서 계속 활동해야 한다는 의견이 더 많았다. 반면 경북(22.3%)보다 대구(27.3%)에서 민주당 등 야권과 연합해야 한다는 의견이더 많이 나타났다.

김대표의 퇴진 문제를 세계화와 무관한 민자당내 권력투쟁으로 보는 사람이76.8%로 월등하게 많았다. 21.3%만이 민자당의 세계화를 위해 김대표의 퇴진이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경북(72.8%)보다 대구(80.8%)가, 전문직(85.4%),자영업(82%), 교사·공무원층(80.2%)에서 권력투쟁으로 보는 시각이 많았다.김대표의 퇴진과 정치권 세대교체의 관련성에 대해서는 38.5%가 무관하다는입장을 나타냈다. 무리한 퇴진요구가 오히려 김전대표의 위상을 강화시켜 세대교체를 지연시킬 것이라는 의견(30.5%)과 전반적인 세대교체가 이루어질것이라는 의견(29.4%)은 비슷하게 나타났다.

김대표의 퇴진이 김영삼대통령의 도덕성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41.8%가 3당합당정신을 위배했기 때문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 37.1는 김대통령의 도덕성과는 상관없다는 입장이며, 19.3%는 개혁작업의 일환이기 때문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의견을 나타냈다.민자당 지지율에 끼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48.3%가 별 영향이 없을 것으로예상했다. 반면 39.6%가 지지율이 내려갈 것으로, 10.5%가 지지율이 올라갈것으로 보고 있다. 대구(46%)보다 경북(50.5%)에서 지지율에 별 영향이 없을것이라는 의견이 많았고, 경북(36.8%)보다 대구(42.5%)에서 지지율이 내려갈것이란 의견이 더 많았다.

한편 정치권 세대교체를 위해 김대중씨가 완전히 정계를 은퇴해야 한다는견해에 대해 68.3%가 찬성한 반면 26%가 반대한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5.8는 모르겠다고 응답했다. 경북(63.5%)보다 대구(73%)에서 찬성의견이 더 많았고 경북지역에서는 특히 경산(34%) 안동(32%) 등지에서 반대의견이 더 많은 편이다. 이번 조사는 김대표가 사퇴하기 전날인 18일 전화조사로 실시됐으며, 조사대상자는 20세 이상 대구·경북주민 8백명(각 4백명)을 전화번호부에서 무작위추출했다. 이번 조사의 신뢰도는 95%이며, 표본오차는 3.5%이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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