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된 가뭄이 시민들의 식수부족은 물론 봄철 농작물 생육에도 크게 영향을미치고 있다.경북도내서 양파 주산단지인 영천시 신령면의 1천여 농가는 지난해 가을 농경지 2백70㏊에 양파 모종을 이식, 소득증대에 주력하고 있다.신령면 양파 주산단지는 영천관내 전체 양파 재배면적 6백여㏊의 45%로서 연간 1만2천여t을 생산, 도내 양파 가격에도 영향을 미칠만큼 대규모 단지다.그러나 지난해 가을 양파 모종이식 이후 수개월째 계속된 가뭄으로 생육에필요한 토양수분이 절대적으로 부족, 잎이 누렇게 마르는 황엽현상이 발생해재배 농민들을 긴장시키고 있다.
예년의 경우 봄철 가뭄때면'신령들'에 물을 대주는 가천지의 저수물을 끌어다 부족한 토양수분을 축적했으나 올해는 가천지마저말라 속수무책이라는것.
영천시 작목 관계자는 이달말까지 이같은 가뭄이 계속되면 생육상태가 크게저조, 6월 수확기에는 평년작을 휠씬 밑돌것으로 전망했다.이외 경북일대 시설채소재배지에도 용수부족으로 고추등이 말라죽는등 피해가 속출하고있다.
댓글 많은 뉴스
대통령실, 추미애 '대법원장 사퇴 요구'에 "원칙적 공감"
[단독] 국민의힘, '보수의 심장' 대구서 장외투쟁 첫 시작하나
지방 공항 사업 곳곳서 난관…다시 드리운 '탈원전' 그림자까지
李대통령 지지율 54.5%…'정치 혼란'에 1.5%p 하락
'징역 2년 구형' 나경원…"헌법질서 백척간두에 놓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