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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지방선거-대구시장 여전히 안개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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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정치권이 대구시장과 경북지사 공천문제를 놓고 정중동의 물밑작업을 펴고 있으나 여야간, 출마예상자들간의 복잡한 이해관계로후보가닥이 좀체 잡혀지지 않고 있다.특히 대구시장 후보에 민자당이 누구를 공천할 것인가와 야권의 후보단일화여부는 선거판세에 최대 변수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지대한 관심사가 되고있다.

민자당은 이상희전대구시장의 공천으로 정리돼 가는 듯 했으나 이씨가 불출마 의사를 분명히 함으로써 혼선이 빚어졌다.

여권핵심부는 이씨의 영입 방침을 굳히고 최근 대구출신의 고위인사를 통해출마를 공식요청했으나 이씨가 고사입장을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한편 이씨는 6일 본사기자와의 통화에서 "청와대의 요청이 있더라도 1백20나가지 않을 것"이라며 자신의 불출마 의사 표명이 '주가높이기'라는 시각을보이는데 대해 "나는 정치적 쇼를 할 위인이 못된다"며 불출마의사를 명확히했다.

여권은 이씨의 고사로 공천작업에 차질이 빚어짐에 따라 이씨 영입의 계속추진과 병행, 새로운 후보물색에 나서고 있다.

현재 여권은 문희갑전의원과 이해봉전대구시장의 공천가능성을 조심스럽게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나 이들이 무소속 출마를 공언하고 있어성사여부는 불투명하다.

이들의 공천이 여의치 않을 경우 정호용의원과 조해녕현시장 이의익전시장의공천가능성도 완전 배제할 수는 없다.

야권에서는 자민련의 유수호의원이 이미 출마선언을 해놓은 상태이며 이해봉·이의익 두 전직대구시장과 문씨가 출마의사를 분명히 하고 있는 가운데이들간에 후보단일화를 위한 움직임도 내밀히 진행되고 있다.그러나 이들의 단일화 작업은 민주당, 자민련, 나라모임, 무소속동우회등 정치세력과 개인간의 이해가 서로 엇갈려 큰 물줄기가 잡히지 않는한 결과는예측불허다.

한편 경북지사의 경우 이의근청와대행정수석의 공천이 기정사실화 되고 있는가운데 이판석전경북지사의 도전도 만만치 않다.

여권은 고교(대구상)동문인 이들간의 교통정리에 고심하고 있으나 이전지사가 무소속 또는 자민련행을 저울질하며 출마의지를 굳히고 있어 향후 행보가주목되고 있다. 〈정택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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