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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내 관급공사 '선거용' 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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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내 일선 시군에서 추진하고 있는 교량·도로등 공사의 착·준공식이총선에 맞춰 거행되는데다 비선거철에는 공사가 중단되는 구시대적 관행이계속되고 있어 비난을 사고 있다.이들 공사는 공사내용과 관계없이 '4년공사'로 엿가락처럼 늘려져 지방행정이 국회의원의 선거전략에 놀아나고 있다는 지적까지 받고 있다.달성군 현풍면 성하리와 고령군 개진면 부리를 잇는 낙동강 박석진교 가설공사의 경우 14대 국회의원 선거를 6개월 여 앞둔 91년 12월 착공됐으나 3년이지난 현재까지 겨우 60%의 공정을 보이고 있다.

이 다리는 총사업비 82억원을 확보하기 어렵다는 이유로 착공 몇달만에 공사가 중단됐다가 최근 공사를 재개, 내년 총선직전에 완공시킬 예정이라는 것.지역 주민들은 총선에 맞춰 착공·준공을 하다보니 2개군 5개면 주민 1만여명이 몇년동안 불편을 겪고 있다며 국회의원 입김과 행정기관 동조로 주민들만 피해를 입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봉화군 주민 숙원사업인 봉화우회도로 건설공사도 지난 91년 12월 착공돼현재까지 50%정도의 공정을 보이고 있을 뿐이다.

이지역 주민들은 지난 총선 공약사업으로 무리하게 착공, 1년이면 충분한 공사를 4년이상 지연시키고 있다며 15대총선을 앞둔 준공을 예측하고 있다.이밖에 경북도내 일선시군 주민숙원사업이 뚜렷한 명분없이 지연되는 사례가많아 지역민들로 부터 '총선사업' '해거리 공사'라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는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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