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스트 푸드점에서 햄버거와 음료를 시켰을때 ①햄버거 포장용지 ②종이컵③햄버거 고기 ④플래스틱 빨대중 환경에 가장 나쁜것이 무엇이냐고 물었더니 정답 ③번을 대답한 사람이 4%에 불과했다고 한다. 한 소비자단체서 서울시내 20~30대주부 1천7백여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문항중의 하나다. ▲포장용지·종이컵 ·플래스틱 빨대 모두가 환경을 파괴하지만 재래식 목축보다 훨씬 더 많은 에너지와 물을 소비해야하는 현대식 기업목축이 환경파괴의 큰몫을 하고 있다는것. 권위있는 외국 대학연구기관이 조사한바에 따르면 달걀1개를 생산하는데는 31ℓ의 물이 드는데 반해 쇠고기 1근을 생산하는데는 무려 1천2백ℓ의 물이 든다는 보고도 나와 있다. ▲지난주 환경부가 '음식물의 오염도'등을 조사발표한바에 따르면 라면국물 1그릇을 버리면 이를 정화시키는데 3백ℓ의 물이 필요하고 같은 양의 된장찌게는 7백50ℓ, 짬뽕국물은4백50ℓ의 물이 필요하다고 한다. 우리가 일상으로 먹고 무의식적으로 버리는 음식물 찌꺼기가 얼마나 많은 공해 덩어리인가를 느끼게 해준다. ▲더욱심각한것은 대구지역 지하수가 계속 줄어들어 달서구의 경우 8년새 30m나 수위가 낮아졌다는 발표다. 혹심한 가뭄탓도 있었겠지만 무분별한 지하수개발도 큰 몫을 차지하며 상대적으로 오염도도 심각하다는 경고다. 피켓이나 들고 도심을 행진하는 환경보호운동보다 주부들을 대상으로 하는 '가정환경운동'이 절실한 때인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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