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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슈퍼은행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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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내 예금고 3위의 미쓰비시(삼릉)은행과 10위인 도쿄은행이 내년초 합병,금융채를 포함한 예금고 52조여엔(약4백50조원)의 세계최대 슈퍼은행이 탄생하게 됐다.미쓰비시 은행의 와카이(약정항웅)행장과 도쿄은행의 다가키(고항우)행장은28일오후 공동회견을 갖고 두 은행이 내년초, 늦어도 4월1일까지 대등하게합병키로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이에따라 독과점금지법에 따른 공정거래위와대장성의 승인을 받으면 내년에 합병이 정식 이뤄진다. 은행명칭은 '도쿄미쓰비시은행'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1880년 창립된 두 은행은 현재 미쓰비시측이 예금고 37조7천5백여억엔,도쿄은행은 10조4천여억엔에 달해 금융채를 포함한 합병후의 총예금고가 52조6천여억엔의 세계최대가 된다. 현재 세계톱 랭킹은 역시 일본의 사쿠라은행으로 예금고가 38조7천여억엔이다.

양측의 합병결정은 미쓰비시은행이 국내영업기반이 튼튼한 반면 해외활동기반이 약하고 반대로 도쿄은행은 해외에서 강하나 국내기반이 취약한 점을 상호보완, 경영의 내실을 기하고 국제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합병은 미쓰비시은행을 존속시키고 도쿄은행이 해산하는 형식을 취하며 회장은 미쓰비시측, 행장은 도쿄은행측이 맡을 것으로 알려졌다.〈도쿄·김종천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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