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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춘추-얻어먹지 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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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같은 존재로 기업경영에 성공한 자가 "오늘 내가 이렇게 된 것은 죽어도 남에게 얻어 먹지말라는 어머님의 말씀 때문이다"라고 고백했다.서양사람들은 물에 빠졌을 때 "나를 도와주세요"(Help me)라고 하는데 한국사람은 "사람살려요"라고 온통 다 맡으라는 뜻으로 말하는 차이점이 있다.'자기 발로 일어서라'는 어느 철인의 말과 같이 우리에겐 독립심이 필요한것 같다.내가 아는 어떤 의사의 아들은 부모님이 재산을 물려주려고 하는데 "내가부모님의 재산을 받을 필요가 있습니까, 내가 벌어서 살겠습니다"라고 했다고 해서 나는 감탄을 했다. 우리는 부모형제와 사돈의 팔촌에게까지 기대려는 마음을 고쳐야한다.

평생을 달고도 남을 지위에 있는 국회의원 도지사 장성 공무원들이 돈 몇백만원, 몇천만원에 공직에서 물러나고 쇠고랑을 차는 이런 어리석은 일을해서는 안된다. 공짜는 항상 조심해야한다. 멋도 모르고 받다가 그것이 큰올무가 되어버리고 만다.

나는 교회를 지을때 어려워서 미국에 있는 친한 사람에게 도움을 구하고 싶은 생각이 있었지만 단념하고 도움을 구하지 아니했다. 훗날에 우리 자손들이 "어떻게 이런 성전을 지었느냐"고 물을때 "어렵지만 우리의 눈물과 땀으로 하나님 성전을 지었다"고 떳떳하게 말하고 싶었기 때문이다.6·25사변때에는 얻어먹기도 많이 하고, 유엔군에 의해서 살았지만 이제는우리 나라도 얻어먹는 대신에 주는 자가 되고, 도와주는 나라가 되었으니얼마나 감사한지 모르겠다. 이제 우리는 외국 사람들이 우리나라를 보고 "굶어죽을 것을 우리의 구호물자로 살렸고 전쟁에서 망할 것을 우리가 살렸다"는 말을 영원히 듣지 않아야한다.

김창렴씨〈대구 동신교회 담임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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