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문화초대석-듀오.독주병행 이색무대

리비가 과다하게 드는데다 이용실적이 저조하여 사업주의 빚만 늘어나는 현상이 빚어지고있다.농어촌지역의 풍부한 관광휴양자원을 농업과연계, 개발하여 도시의 여가수요를 충족시키며 농어민의소득증대와 지역개발을 촉진하기위한 관광농원개발사업은 오는 2004년까지 읍면당 1개소씩 경북도내 1천4백개소를 조정하며 이중 7백개소는 지원조성한다는 계획을 수립하고있다.

그러나 조성에 소요되는 비용이 평균 5억원이상 드는데다 총사업비의 70%이내에 지원되는 융자금도연리5%, 3년거치 7년균분상환으로 사업주들이 원리금상환에 어려움을 겪고있다.

또 관광농원에대한 도시민들의 관심과 이용실적도 투자원금뿐 아니라 유지관리비도 건질수없는 곳이 대부분이다.

이때문에 당초 융자지원을 믿고 사업을 시작한 농민들은 뒤늦게 포기하려고해도 중도포기시 융자금전액을 회수하고 인허가에대한 취소등 불이익을 받도록돼 있어 농민들은 빚만 진채 사채를 빌려 억지로 유지하고 있는 경우가 많은실정이다.

고령군 관계자에 의하면 "현재까지 관광농원의 사업자가 흑자를 이룬 경우는거의 없는것으로 알고있다"며 사업희망자는 사전에 충분한 검토를 한후 시작할것을 권유하고 있다.

경북도는 올해도 60개소를 지원, 조성하기로 계획해 각시군으로부터 관광농원조성희망자 신청을 받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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