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 우체국에 가서 겪은 일이다.관공서의 업무시작 시각이 아침 9시부터라는 것은 누구나 다 알고 있는 만큼나 또한 급한 볼일로 9시가 조금지난 9시20분경에 우체국 문을 밀고 들어갔다.창구에 앉아있는 여직원에게 업무를 부탁하니 눈살을 찌푸리며 거절하는 것이 아닌가. 청소도 해야하고 책상도 닦아야 하니 10분정도 뒤에 오라는 것이었다.
업무시작은 9시인데 왜 30분을 기다려야 하느냐고 물었으나 묵묵부답. 바쁘다고 사정하는 내게 인상을 쓰면서 일은 처리해 주었지만 기분은 엉망이 되고말았다.
이러한 경험은 나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겪었을 것이다. 대부분의 관공서들이 업무를 출근시간보다 20~30분정도 늦게 시작하는 지금의 근무풍토 때문에 피해를 입는 사람들이 나만은 아닐 것이다.
과거에 비해 많이 개선되었다고는 하나 아직도 남아 있는 군림하는 행정, 무사안일의 근무태도는 시정돼야 할 것이다.
박재호(대구시 동구 지묘동 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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