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청 앞에 걸린 플래카드. '애석하게 숨진 영혼 조용하게 애도하자'시내 또다른 도로변에 글자 하나 틀리지 않은 것은 물론 비슷한 내용의 플래카드가 곳곳에 걸려 있다.그것을 내건 단체는 자유총연맹, ××상가번영회, ××공업조합등 각각 다르다.
그 단체들이 플래카드 내용을 서로 협의한 것인지, 아니면 어느 기관에서 문구까지 정해주며 협조를 요청한 것인지 알 수 없다.
최근 한총련 발대식과 관련, 이번 사고를 내세워 시끄럽게 하지 말라는 관계당국자들의 호소도 있었다.
한총련 발대식이 끝난 지금도 버젓이 걸려 있는 이 플래카드를 본 시민은 어떻게 생각할 것인가.
사고를 당한 희생자, 그 가족은 물론 대구시민의 마음을 위로하고 용기를 주는 내용으로는 적합치 않다고 본다. 위험을 무릅쓰고 사상자를 구출한 시민,줄지어 늘어선 헌혈, 성금, 자원봉사를 한 시민에게 무얼 어떻게 조용히 하라는 것인가.
이번 사고 및 수습과정에서 보여준 정부의 무능함과 불신을 구시대적 발상으로 시민의 마음을 다독거려 보자는 의도는 상처받은 시민의 심사를 더욱 뒤틀리게 하는 것이다.
'애석하게 숨진 영혼 진심으로 애도합니다'
강용중(대구시 중구 봉산동 127의39)





























댓글 많은 뉴스
[야고부-조두진] 주진우 의원에게 배워라
김어준 고발 안 한 민주당…"필요하면 더 논의해 조치, 좌시하지 않을 것" 경고
대구시, 11월까지 성매매 우려업종 점검 나선다
전쟁 변수에도 메모리 호황 이어진다…AI 수요에 가격 급등
주진우 "이재명표 부동산 정책, 문재인 정부 실패했던 방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