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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대입 첫 잣대 분석-서울대가능 지역수험생 1천명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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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대입시를 준비하고 있는 올해 수험 준비생들이 자신의 성적이 어느 선인가 알 수 있는 잣대가 10일 처음으로 제시됐다.이 시험에 응시한 학생은 대구 2만4천9백55명 등 전국 47만6천67명. 내년 대입시 응시를 희망하는 수험생은 사실상 모두 참가한 시험이었다는 것이 입시관계자들의 얘기이다. 그 중에는 재학생이 40만1천9백43명-재수생이 7만4천1백24명 등이었다.

이번 시험 결과에서 본다면 우선 전국에는 인문계 경우 1백55점 이상이 4천4백40명, 1백43점 이상이 1만1천7백53명, 1백35점 이상이 1만9천6백65명 등으로집계됐다. 자연계는 1백57점 이상이 5천1백95명, 1백49점 이상이 1만6백40명,1백41점 이상이 1만8천7백24명, 1백35점 이상이 2만6천8백32명 등이었다. 이러한 집계는 수험생으로 하여금 전체 중에서 자신의 위치가 어디쯤인가를 짐작케하는 잣대가 된다.

이런 가운데 대구지역 수험생들의 성적이 몇등이느니 하는 것이 대구 수험생의 해당 점수대 분포자 절대숫자가 그렇다는 의미는 아니다. 예를 들어 1백50점 이상 학생 숫자의 경우 서울이 단연 많을 수 밖에 없다. 학생의 절대수가많기 때문이다.

여기서 말하는 등위는시도별로 1백50점 이상 학생이 그 시도 전체 응시자중 몇 %인가를 따져 그 프로테이지, 즉 비중을 시도간 비교한 것이다. 따라서이것은 어느 시도가 학생들의 입시 준비를 잘 시켰는지를 말해주는 것일 뿐이다.

이것도 나름대로 의미가 있겠지만, 실제 해당 시도 학생들이 어느 선 대학에얼마나 들어갈 수 있을지는 다른자료를 들여다 봐야 한다. 예를 들어 서울대등 소위 극상위권 학과들에 진학할 수 있다고 보는 인문계 1백55점 이상 수험생은 대구에 3백73명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북은 1백18명이었으며, 서울은1천9백74명, 부산은 4백21명이다. 비슷한 경우의 자연계 1백57점 이상 학생은대구가 4백44명, 경북이 1백51명, 서울이 2천6명, 부산이 5백46명 등으로 집계됐다. 말하자면 대구에는 극상위권 수험생이 대략 8백명 이상 있다는 것이다.이번 결과 분석에서 함께 제시된 대학별 합격 가능 점수대는 이러한 전국 학생 점수대별 분포와 함께, 각자의 희망 학과를 제출 받아 작성된 것이다.한편 성적 상위 30%(경북대 이상 지원 가능자)수험생을 분석한 결과 이번시험에서는 대구지역 인문계 남학생들이 수리영역에 특히 취약한 특성을 보였으며(전국4위), 여학생은 수리-과학탐구 등에서 전국 5위를 차지해 이 부분 학력이 아주 낮음을 보여줬다. 또 자연계 여학생들은 과학탐구에서 전국 3위를보였다.

〈박종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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