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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교육 획일화 정보시대 부응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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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의 제26회 교육정책토론회가 10일 오후2시 프레스센터국제회의장에서 교육계인사 3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세계화를 위한 교육개혁과 교원'이란 주제로 열린 이날 토론회에서 울산대이상주총장은 '세계화와 교육개혁'이란 주제발표에서 "한국교육은 부분적 혁신이 아닌 대폭적인 개혁을 요구하고 있다"고 전제하고 대학생정원정책의 개혁등 세계화를 위한 교육개혁의 방향을 제시했다.이총장은 "대학생정원은 노동시장의 인력수요에 따라 결정됐으나 노동력의국제이동폭이 큰 세계화시대에는 부적합하다"고 지적하고 대학진학 희망자에게대학문호를 더 개방하는방향으로 대학생정원정책을 전면 수정할 것을 제안했다.

또 사고유발적 수업, 탐구 및 문제해결학습 등의 인간교육과 창조성 교육을실시하려면 학급규모를 30명이하로 줄여야 하고 공교육비를 GNP의 5%로 늘리는데서 확보하는 추가 재원의 상당부분을 학급규모 축소에 투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총장은"현재와 같은 천편 일률적 학교와 대학교육프로그램으로는 정보화사회에 교육적 기능을 극대화할 수 없다"며 "교육체계를 다양화하고 운영을 자율화하는 개혁이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 총장은 또 "외국의 각분야에 대한 전문가를 양성하는 것이 세계화교육의중요한 과제"라며 "세계화시대에는 외국사회의 각 분야에 대한 전문지식을 가진 지역전문가가 필요하고 대학이 지역전문가 양성에 힘써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총장은 이밖에 외국의 정치 경제 문화 등에 관한 지역연구형태의 교육프로그램이 운영되어야 하고 특정 국가에 대한 연구를 전국 여러 대학에 배정, 정책적으로 지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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