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도(도)마다 고속도로 휴게소에다 '내고장 으뜸 농수산물 직판장'을 운영하고 있는 줄 안다. 그것이 농어민소득향상에 기대한 만큼 기여하지 못하고 있어 직판장운영을 전면 개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실제로 몇몇곳(남해고속도로 김해군 진영, 장유 진양군의 남강 경부고속도로울산군의 언양,88고속도로 거창휴게소등)을 유심히 둘러 보았더니 문제점이적지 않았다.
첫째로 직판장은 10평정도의 구멍가게 규모밖에 안되고 그것도 한국도로공사측의 홀대로 휴게소 한쪽 구석진 곳에 설치돼 있어 눈에 잘 띄지도 않았다.게다가 홍보도 제대로 안돼 있어 직판장의 존재여부조차 모르고 있는 사람이대부분이다. 업무시간도 휴게소보다 늦게 문을 열어 아침나절에 통과하는 관광객이나 손님들은 모두 놓치고 있는 것이다.
둘째로 판매되는 상품도 다양하지 못하고 가격도 역시 시중 소매가격과 유사하거나 오히려 비싼 경우도 있어 손님들은 값을 물어 보고는 그냥 돌아서거나조금만 사가는 경우가 많았다.
상품도 농수산물 비가공품 일색이라 도시민들의 기호에 맞게 가공된 농수산물을 진열하지 않아 구매력도 충족못시키고 있는 것이다.
이와같은 점을 감안할때 이 직판장을 제대로 활성화시키기 위해서도 '내고장으뜸'만 내세울 것이 아니라 알뜰시장처럼 많은 품목을 넓은 장소에 진열하여쉽게 승객들의 눈에 띄게하거나 휴게소의 기존 상품판매코너 인근에 설치해야만 된다.
또 판매요원도 농협직원이나 농어민후계자들보다는 생산자들이 직접 하는것이 더 좋지 않을까 생각된다. 관계당국간의 합리적인 협조가 있기를 기대한다.김두겸 (부산시 강서구 강동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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