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의회는 8일 제96회 임시회 2차 본회의를 끝으로 사실상 4년임기를 마감했다. 4년전 30년만에 부활한 제 4 대 경북도의회의 법정임기 만료는 7월7일이나 이날 회의에 참석한 경북도의원들은 기념촬영과 '임기끝'자축연을 갖고뿔뿔이 돌아갔다.풀뿌리민주주의를 자임하며 출범한 제 4 대 경북도의회는 지난 4년간 정기회4회, 임시회 40회를 통해 1백14차례의 본회의를 열고 4백95건의 의안을 처리했다. 처리의안은 조례안이 3백17건으로 가장 많으며 결의안 42건, 예결안 32건,동의안 30건, 건의안 8건 기타 66건 등이다.
이와 함께 10건의 청원을 받아이중 8건을 처리했다. 또 2백86건의 각종 진정서를 접수 처리했다. 진정서는 건설분야가 1백5건으로 가장 많았다.특히 조례정비특별위원회를 설치해 각종 법규와 상충하거나 현실에 부합하지않는 조례안 39건을 정비했다.
이같은 의회의 활동가운데 경주경마장 설치 촉구결의, 임하댐 운문댐 수질오염조사 등은 도민들이 기대에 어느정도 부응했다는 평가를 받았다.하지만 지난 4년 내내 예결산 심의활동이 제대로 평가를 받지못했으며, 집행부인 경북도로부터 넘겨받아 2년이상 씨름한 도청이전지 선정문제는 지역이기주의에 발목이 잡혀 아무런 성과를 거두지못했다는 지적을 남겼다.이러한 엇갈린 평가속에 당초 87명으로 출발한 경북도의회는 달성군의 대구시 편입으로 3명이 줄었으며, 보궐선거 3차례(구미1선거구 경주2 청도2 ), 구속의원 1명,사망 1명 등의 신분변동이 있었다.
이와 함께 경북도의원선거에 재출마하는 의원은 민자 33명 민주 2명 무소속10명 등이며 시장 군수 출마자는 민자 1명 무소속 9명 등이다.따라서 제 5대 의회에서는 절반이상이 새로운 얼굴로 채워질 전망이다.김성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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