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기계류.부품.소재의 국산화작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금융지원을받은 많은 기업들이 사업성 결여 등 갖가지 이유로 국산개발을중도포기하고있다.30일 통상산업부에 따르면 기계류부품.소재의 국산개발을 위해 공업발전기금이나 산업은행 자금 등을 지원 받은 후 기업이 국산개발을 중도에 포기한사례는 지난해 2백8건에 달했다.
이중 사업성 결여를 이유로 중도포기한 사례는73건으로 전체의 35.1%를차지했다.
특히 국산개발에 나섰던 대기업들의 거의 대부분은 사업성 결여를 이유로개발을 중단했으며 지난해의 경우 삼성그룹 계열사들이 각종 제품의 국산개발을 시도하다 포기한 사례가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는 룸에어컨타이머와 에어컨용 원격조정기를, △삼성항공은 셔터,프리즘, 자동초점조절장치, 몸체, 미러박스, SLR용 셔터뭉치를, △삼성시계는 손목시계용아날로그 무브먼트를, △삼성중공업은 스티어링케이스와 트랜스미션를 국산개발하려다 중도포기했다.
대우중공업은 DC서브모터, 수치제어연삭기, 수치제어장치, 레이저발진기,로버트암감속기, 스크루식 공기압축기의 국산개발을 포기했다.삼미특수강은 핵연료 피복강관, 드릴 빗 소재, 강선형 강관 등 4개 품목,세일중공업의 경우 초정밀수치제어선반, 수치제어중 절삭선반, 변속스핀들모터, 지그연삭기, 지그볼링기 등 5개 품목, 현대정공은 볼스크루 1개 품목의개발을 중도포기했다.
이들 대기업의 국산개발 중도포기 이유는 모두 사업성 결여였다.중소기업의 경우는 국산개발을 중도포기한 이유로 기술부족 또는 자금부족등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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