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직 근로자 10명 가운데 9명은 임원이 될 가능성이 없다고 스스로 판단, 일찌감치 승진에 대한 욕망을 버린 것으로 나타났다.또 이들 샐러리맨은 자동승급과 인사고과 및 시험 등이 모두 반영되는 승진제도가 가장 바람직하다고 생각하고 있다.
13일 전국사무노동조합연맹이 지난 1월부터 4월까지 조합원 1천4백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현재 직장에서 최종 가능한 지위로 '부장'이라는 응답자가 34.7%로 가장 많았다.
이외 '과장'과 '대리'라는 응답 비중이 각각 16.9%, 16.0%로 '임원' 응답비율11.1% 보다 높았으며 '현재 직위 그대로'라고 답한 사람도 17.8%에 이르는 등 승진에 대한 욕망을 일찌감치 버린 샐러리맨이 수두룩.또 가장 바람직한 승급·승진제도를 묻는 질문에 39.9%가 '자동승급, 인사고과, 시험 등이 모두 반영된 제도'라고 답해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이밖에 '자동승급과 시험을 고려하는 제도'가 22.4% △'인사고과와 시험을고려하는 제도' 13.6% △자동승급 9.0% △인사고과 6.9% △시험 3.7% 등의순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국제화, 개방화에 대비한 성과급 또는 연봉제 도입 문제에 대해73.3%가 긍정적으로 대답, 화이트 칼라들의 대부분이 치열한 경쟁을 받아들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댓글 많은 뉴스
대통령실, 추미애 '대법원장 사퇴 요구'에 "원칙적 공감"
지방 공항 사업 곳곳서 난관…다시 드리운 '탈원전' 그림자까지
김진태 발언 통제한 李대통령…국힘 "내편 얘기만 듣는 오만·독선"
李대통령 지지율 54.5%…'정치 혼란'에 1.5%p 하락
정동영 "'탈북민' 명칭변경 검토…어감 나빠 탈북민들도 싫어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