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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95 미스터올스타' 정경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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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이 좋았던 것 같습니다"14일 사직구장에서 벌어진 95올스타전에서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된 정경훈(한화)은 MVP선정이 믿기지 않는 듯 어리둥절한 표정을 지었다.서군의 선발 3루수로 출장해 4타수 3안타, 1타점, 1득점, 1도루를 기록한정경훈은 기자단 투표에서 총 41표 중 38표를 얻어 이종범(2표), 이상훈(1표)을 압도적인 차로 따돌렸다.

지난 해에도 '베스트10'이 아닌 감독추천 선수로 올스타전에 참가해 감투상을 받은 정경훈은 "지난 해에는 류중일(삼성) 형이 아파서 대신 출장, 감투상을 받았고 올해는 홍현우 대신 경기에 나가 행운을 잡았다"며 "올스타전과는 유난히 인연이 있는 것 같다"고 기뻐했다.

특히 그는 소감을 묻는 질문에"동료들이 경기 종반 많이 도와줘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었다"고 영광을 동료들에게 돌렸다.

지난 90년 경주고를 졸업하고 삼성 라이온즈에입단한 정경훈은 90년 대초반 류중일, 강기웅, 김용국 프로야구 최강의 내야를 자랑하는 선배들의 높은 벽속에서도 재빠른 수비솜씨와 센스있는 방망이, 주루로 팀의 감초역할을톡톡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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