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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중도파 구당모임 구성 반전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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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내 반신당,반KT입장을 보여온 중도파와 일부개혁모임의원들이 '구당과 개혁을 위한 모임'을 구성하고 국회의원과 지구당위원장들을 상대로 서명운동을벌이기로해 김대중아태재단이사장의 신당창당추진으로 빚어진 민주당분당사태는 새 국면을 맞고 있다.김원기, 조세형, 노무현, 김근태부총재, 김정길전최고위원과 김원웅, 원혜영, 유인태, 이철, 장기욱, 제정구의원등 원내외인사 17명은 14일 국회귀빈식당에서 '구당과 개혁을 위한 모임'을 결성,이총재의 퇴진과 신당반대를 위한 서명운동에 돌입하기로 했다.

김이사장의 신당창당이 표면화한 이후 신당반대를 위해 그동안 중도파의목소리를 내온 이들이 독자적인 세력을 갖추고 신당반대와 이총재퇴진을 요구함에 따라 양측은 향후 이들의 세결집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이들은 이날 발표문에서 "6.27지방선거를 앞두고 이총재가 보여준 행태는국민과 당원들에게 실망을 주었다"면서 이총재는 당총재로서 소임을 다하지못한데대해 책임을 질것을 촉구했다.

이들은 또 "당내일각에서 논의되고 있는 신당창당은 이번 지방선거에서 민주당에보낸 국민의 지지에 부응할 수 없다"며 "당의개혁과 광범한 민주세력의 결집으로 수권정당의 기틀을 마련하기 위해 신당창당에 단호히 반대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날 모임에서 부총재4명과 김정길전최고위원,이철,김종완,유인태,김원웅의원등으로 10인위원회를 구성,서명운동을 주도하고 대변인으로 제정구의원을 임명하는등 신당반대와 이총재 퇴진운동을 조직적으로 벌이기로했다. 〈이상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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