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금호강 97년 2급수로

문희갑대구시장은 위천국가공단 지정의 최대걸림돌이 되고있는 부산경남지역 주민들의 반발을 무마하기위해 현재 낙동강오염의 주요원인으로 드러난금호강수질을 97년까지 2급수 수준으로 획기적으로 개선하겠다고 밝혔다.또 문시장은 "영천댐 물이 도수로를 통해 80%이상 포항제철에 공급되고있어 금호강 유지수확보에문제가 되고있다"고 강조, "금호강수질개선을 위해포항제철이 분담금을 무는 방안이 강구돼야한다"고 밝혀 구체적 협의과정이주목되고 있다.또 낙동강수계에 접한 대구,부산,경남등 3개시도의 공동경제발전과 수질오염방지를 위해 부산시장,경남지사등 3개지자단체장이 협의체를 구성하는 방안도 모색하고 있다며 조만간 2개시도를 방문,이같은 방안을 구체화하겠다고말했다.

문시장은 19일오후 대구시가 위천지역국가공단지정을 재경원, 통상산업부, 건설교통부, "환경부등에 재건의한 배경설명에서 이같이 밝힌뒤 "환경부와 부산시가 우려하고있는 낙동강수질오염의 주범은 공단이 아니다"라고강조했다.

즉 안동댐에서 BOD 0·9PPM인 강수질이 위천공단의 2배규모인 구미공단을 지나면서 1·6PPM으로 약간 악화되지만 자정에 의해 강정취수장에서는 1·4┸으로 개선된다는것. 그러나 금호강이 합류되는 고령에서는 수질이 5·1PPM으로 급격히 악화,낙동강오염의 주된 원인은 금호강이라고 단정했다.대구시는 금호강수질을 97년까지 BOD 2PPM이 하인 2급수 수준으로 개선하기위해 임하 ·영천댐과 금호강을 연결하는 연장 53㎞의 도수로공사(건교부)가이미 추진중에 있으며, 공사가 완공되는 97년부터 하루 30만t의 유지수가 금호강에 방류돼 수질을 2PPM정도로 낮출수 있으나 2급수질의 계속적인 유지를위한 추가경비가 필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국가공단유치업종은 염색 섬유업종을 제외,생명공학 유전공학 항공공학자동차산업등 국가기간 첨단산업으로 결정,지난6월5일 1차국가공단지정 건의시 지적된 업종문제를 보완했다.

대구시는 유치업종변경에 따라 폐수발생량이 대폭 감소될뿐 아니라 처리공정을 고도화, 위천공단의 최종방류기준을 법정기준치이하인 10PPM 이하로 규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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