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호 경북고 타선을 맞아 7.2이닝동안 6안타와 볼넷4개를 허용하고도 무실점으로 막아 팀승리를 이끌며 주목을 끈 마상상고 에이스 오정민(18).정확한 직구컨트롤과 예리한 슬라이더를 주무기로 하는 오는 이날 고교생답지 않은 노련미와 대담성으로 수차례의 위기상황을 침착하게 넘겼다.타격에서도 4타수3안타를 쳐내 투타 고른 실력을 갖춘 숨은 진주로 평가받았다."최근 타격이 잘 안풀렸는데 오늘은 감이 좋았다"는 그는 "대학에 가면타자보다는 좋은 투수가 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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