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대체 어느 나라집 이름들인지 모르겠다. 우리가 살고 있는 이땅에 아파트, 빌딩등의 이름이 외래·외국어 일색이라서 하는 말이다.국적불명의 외국어를 그대로 사용한 아파트들이 은연중 고급아파트임을 과시, 위화감을 조성하는등 문제점이 많다. 아파트 명칭을 우리말을 제쳐두고굳이 외래·외국어로 작명하기를 선호하는 현상은 이국풍의 이름으로 입주희망자들의 호기심을 부르고 다른 아파트와의 차별화 고급화 인상을 주기위한상술에서 비롯된 것이다.대도시내 상당수 아파트에 '파크맨션' '파크타운' '비치맨션' '힐타운'등엇비슷하거나 국적불명의 튀기식이름이 마구잡이로 붙여져 있다. 이것은 '우리말사랑'정신에도 위배될 뿐아니라 부지불식간에 문화사대주의에 물들게되고 더욱이 실생활에 있어서도 비슷한 건물이름 때문에 집찾기가 어려워 불편을 주기도 한다.
그외도 가옥대장, 주민등록증등 각종 장부정리와 우편배달업무에도 혼란을주기도 한다.
우리의 아름다운 말이 많은데도 불구, 이같은 혼란스러운 외래이름의 남발은 정부차원에서 적절한 규제와 시민의 각성이 있어야겠다. 특히 올해는 광복50주년을 맞아 건축업계에서도 아파트작명에 새로운 바람을 시도해봄이 어떨까 건의해 본다.
김미옥(부산시 남구 용호1동)
댓글 많은 뉴스
"재산 70억 주진우가 2억 김민석 심판?…자신 있나" 與박선원 반박
"TK를 제조·첨단 산업 지역으로"…李 청사진에 기대감도 들썩
김민석 "벌거벗겨진 것 같다는 아내, 눈에 실핏줄 터졌다"
트럼프 조기 귀국에 한미 정상회담 불발…"美측서 양해"
"트럼프, 중동상황으로 조기 귀국"…한미정상회담 불발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