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민련 김종필총재는 31일 당내 TK세력을 대표하는 박준규최고고문이 최근새정치국민회의(가칭) 김대중상임고문을 만난 것과 관련, "그게 뭐 그리 중요한 일이냐"고 탐탁해하지 않는 표정.김총재는 이날 아침 기자들과 만나 두사람의 회동사실을 사전에 알았느냐는 질문에 "그일에 왜 관심들을 갖느냐"고 반문하면서 "난 모르는 일"이라고말해 자신이 모르는 가운데 두사람의 만남이 이뤄졌음을 시사.김총재 측근들은 이같은 사실을 뒤늦게 안 탓인지 박최고고문의 즉흥적이고 신중치못한 행동에 불쾌감을 표출.
한 측근은 "지금 김대중고문이 야권질서를 재편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터에 굳이 만난 이유를 모르겠다"면서 "만약 김총재에게 사전보고를 하지않고 단독으로 만난 것이라면 문제가 될 것"이라고 주장.
그러나 이긍규총재비서실장은 "김총재에게 직접 물어보지는 않았지만 지난달 14일 두분의 회동을 전후해 김총재에게 회동사실을 미리 알렸을 것"이라고 관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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